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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전 직원 태국 해외연수 후기모음 (1)
글쓴이: 성산홍보실  날짜: 2019.07.16 15:00:59   조회: 340
파일:   ..KakaoTalk_20190703_060643940.jpg 
 

성산복지재단 2019년 전 직원 태국 해외연수 후기 모음 (1)

 

2018년 대구성로원과 대구샘노인요양센터가 시설평가 결과 A등급(최우수시설등급)을 받았고 더불어 양로원과 요양원 두 시설이 인센티브도 받았습니다.

이에 성산복지재단에서 전체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사기진작 차원에서 해외연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 88명의 직원들이 3차로 나뉘어서 해외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가한 직원들의 해외연수후기를 올립니다.

 

1차팀 (6월 9일 - 13일) 3박 5일

2차팀 (6월 17일 - 21일) 3박 5일

3차팀 (6월 24일 - 28일) 3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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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듯 충만한 해외연수

 

박 영 희(대구샘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어깨에 내려앉은 무거움은 대구 공항에 내려놓고 밝음만을 데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드디어 2019년 6월 17일, 성산복지재단의 방콕· 파타야 3박5일 일정, 2회 차 해외연수의 서막이 올려졌다. 출발은 그런대로 무난했다. 비록 짝꿍과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원장님과 함께 한 기념촬영이 이미 끝났을지라도, 우리의 부재를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할지라도 개의치 않았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해 있었으니까.

처음엔 여행의 기쁨을 사생활의 영역으로만 생각하고 단체여행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1회 차에 떠난 팀이 단톡에 올린 사진은 웃음소리가 사진을 뚫고 나올 듯 발랄했다. 자극제가 되었는지 나도 분위기에 젖어들어 여행 준비부터 즐기고 있었다.

어느 날 원장님께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는 나의 노후에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라는 말씀을 하셨다. 대충하려는 게으름, 긴장 없는 느슨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약이 되는 말씀이다. 내가 하는 일은 나 자신을 위한 일임을 잊지 않으려 애썼다. 그럼에도 나의 어딘가에 피로는 쌓였을 게다.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육체적인 피로도 못지않게 감정노동으로 울분도 쌓일 수 있다. 그런 나에게 스트레스에서 탈피할 권리, 여유로울 권리를 인증한 해외연수는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받는 선물 다름 아니었다.

비행기 멀미가 이런 것일까? 생각하며 다섯 시간 넘게 몸부림 쳤다. 멀미의 여파였는지 이ㅇㅇ 선생님이 아팠다. 아픈 사람을 버스에 남겨둔 채 투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힘들었음에도 밝은 얼굴로 이후의 일정을 함께 해주니 누구든 고맙지 않았을까. 그리고 성산 역사상 두고두고 회자될 미담이 생성되었다. 구토 증세까지 있었던 내 멀미가 싹 사라질 만큼 의료진을 찾는 승무원의 기내 방송은 급박했다. 상황을 간파한 간호부장님의 활약은 두고두고 자랑할 일이다. 부장님의 응급처치로 살아난 젊은 남자가 스스로 걸어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내가 해낸 것처럼 뿌듯했다.

새벽임에도 습기찬 더운 공기가 온 몸을 휘감는 방콕 쑤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첫 숙소인 차다호텔에서 짐을 푸는데 집에서는 말을 잘 듣던 캐리어 녀석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애완견 다루듯 정성을 다했더니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그때 이미 해외여행 민폐녀 편이 예고되었음에도 나는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이다.

내 짝꿍과의 케미는 여행 내내 고소함이 진동했다. 이야기 하느라 자는 둥 마는 둥 짧은 첫 밤을 보냈다. 첫 일정은 방콕의 왓포사원 입성이었다. ‘릴리와디’라는 꽃이 우리들 발길 닿는 곳마다 청초한 얼굴로 반기며 향기를 뿜어줬다. 하늘을 찌를 듯 높고 낮은 탑들의 외관을 장식한 갖가지 색체의 유리조각이 반짝였다. 궁전은 사진 찍기에 더없이 이국적이었다. 궁전뿐만 아니라 호텔 수영장 야자수 나무 아래에서, 파타야 산호섬 바닷가에서, 백만 년 된 화석 앞에서, 황금 절벽사원을 등 뒤에 두고서, 처진 줄기가 다시 뿌리가 되는 반얀 나무 앞에서, 추억하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았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 했던가. 모두 가장 아름답고 젊은, 지금 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적도의 태양 아래서 화보를 찍듯 선생님들의 열정은 태양만큼 뜨거웠다.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나도 오래된 화석 앞에서 현재 살아있는 나를 사진에 담아 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행지에서 어떤 것을 먹을까 하는 고민 속에는 현지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녹아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이라지만 먹고 싶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똠냥꿍이라는 태국 전통스프를 본 첫인상은 그랬다. 혀의 미뢰가 느낄 수 있는 맛이 모두 들어 있다니! 먹어는 봐야겠기에 한 수저 떠서 입에 넣었다. 순간 도로 뱉어 내고 싶은 것을 참고 빠르게 삼켰다. 그래도 순간이나마 맵고, 짜고, 쓰고, 달고, 시큼한 우리네 인생 같은 다섯 가지의 맛을 동시에 맛보았으니 어디 가서 아는 체는 할 수 있겠다 싶다. 그래도 먹을 만 했다는 동료의 후일담을 들으니 글로벌한 그들의 입맛이 부러울 뿐이다. 외국인이 우리의 청국장을 먹을 때 이런 반응일 것 같다. 그 전에 이미 코를 틀어막을 테지만.

대구를 떠난 지 3일 째 되는 날, 산호섬 바다에 입수하는 날이다. 몸은 출렁이는 파도에 맡기고 마음은 자유롭게 방임했다. 한 덩치하는 국장님을 많은 수의 선생님들이 달려들어 강제 잠수시키는 풍경은 웃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낙하산 비행 체험을 하지 않기로 한 선택은 탁월했다. 여행지에서 나로 인해 불상사라도 생길까하는 소심증이 도발했던 것이다. 소심이 비행기가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강박으로 확대 된 일은 나중의 일이었다.

이 정도여서 참 다행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페러셀링 체험 중에 업체 측의 부주의로 선생님 두 분이 다친 것이다. 한 선생님의 상처가 깊어보였다. 그럼에도 아프다고 하기는커녕 웃는 얼굴로 다친 사람이 자기여서 다행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성산인들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는 간절함이 깃든 말이었다. 세 명이 길을 가면 그 중에 스승 한 명이 분명히 있다더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기가 내게는 없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며 불운이라 한탄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길 위에서 소중한 가르침을 주운 나의 여행 시계는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여행 4일 째 되는 날이다. 백만 년이나 되었다는 화석 앞에서 시간의 아득함을 가늠해 보며 현재 내가 숨 쉬고 있는 이 시간이 찰나에 불과함을 새삼 떠올렸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한국식 김치찌개에 라면사리였다. 모처럼 입에 맞는 음식이어서 그랬는지 수저를 쉽게 내려놓지 못할 때였다. 여행 내내 역할을 잘 수행한 가이드가 사재로 라면을 추가 주문해 준다는 것이다. 한 개가 아닌 반 개의 라면이 국물만 남은 냄비 속에 잠겼다. 라면을 더 먹고 싶었던 우리의 실망은 말해무엇하랴. 라면이 태국에서는 귀한 존재였다. 양보하며 한 젓가락씩 나눠 먹은 라면의 기막힌 맛도 추억이 되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새 태풍급 속도로 우리를 방콕 국제공항에 데려다 놓았다. 이제 돌아갈 일만 남았다. 출국 수속 후, 가방을 붙이기 위해 접수대 앞에 서 있었다. 그때 휴대폰 보조배터리가 화물로 가는 캐리어에 들어있다는 생각이 벼락같이 떠올랐다. 순간 갈등이 일었다. 그냥 무시하고 짐을 붙여버릴까 하는 마음과 가방을 열고 배터리를 찾아야 한다는 마음이 싸웠다. 배터리가 비행기를 폭발시킬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니 순식간에 불안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다. 비좁은 접수대 앞에서 가방을 열고 배터리를 찾았지만 당황해서인지 보이지 않았다. 내 속이 보이듯이 가방 안의 물건들이 훤히 드러났다.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어 다시 닫으려는데 이번엔 닫히지 않는 게 문제였다. 나를 투명 인간이 되고 싶게 만든 캐리어는 가이드의 마지막 서비스로 비닐로 칭칭 동여매진 후에야 비행기 화물칸에 실릴 수 있었다.

그 후에 비행기 폭발이라는 강박으로 일으킨 나의 환청과 착각은 여러 선생님들까지 긴장시켰다. 차마 부끄러워 여기에 다 밝히지 못하고 그냥 흑역사라고 기록한다. 나로 인해 긴장하셨을 2차 팀 선생님들과 권팀장님, 그리고 임국장님께 죄송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같은 성산인이라도 파트가 다르면 만남이 어색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여행을 통해 서먹한 사이뿐만 아니라 이방인조차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성산인이 성인(聖人)급 인물로만 모였더라도 일로 인해 파트별로 혹은 동료 간에 얼굴 붉히는 일은 일어나기 십상이다. 이때 동고동락한 여행을 추억하며 붉어지려는 얼굴을 미소로 바꿀 수 있다면 2019년 성산복지재단 해외연수는 완성된 것이다. 단체 여행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내가 어딘가에 소속되었을 때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일 것이다. 부족한 듯 충만한 기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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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직장생활의 쉼표를 찍게 해준 즐거운 추억

 

임지희(대구샘노인요양센터 간호과장)

 

2018년 3월 긴장과 두려운 마음으로 받은 평가의 결과가 다행히 만족(?)할 만하게 되어 성산의 온 직원들이 함께 가게 된 여행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생활과 업무를 내려놓고 간다는게 설레임보다는 또 다른 과업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여행이였다. 게다가 더운 태국이라니...(덥고 또 덥고 향신료의 냄새가 강할 것만 같은 나라라는 나의 선입견 때문에)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났다는게 실감나서일까? 방콕 쑤와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어느새 마음은 가벼워지고 왠지 3박5일의 여정이 재미있을 것 같은 약간의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6월10일 새벽 3시에 방콕에 도착하여 호텔에서의 꿀잠을 자고 직원들과 아침 조식 후 왓포사원으로 출발. 현지 가이드의 열정적인 안내로 길이 46m, 높이 15m에 달하는 와불을 감상하고 직원선생님들의 사진 찍기에 여념 없는 귀여운 행동이 5-60대 어머니들이 아니라 10대 소녀들이 되신 듯 했다. 그 후에 로얄드레곤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현지음식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향신료가 강할까 싶어 내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먹을 만하기도 하고 모닝글로리 볶음에 푸~욱 빠져 행복한 점심시간이였다. 그렇게 배를 두드린 후 맛사지 샵으로 이동을 했다. 태국이라 하면 맛사지라 하더니 조용히 섬세하게 뭉친 곳을 풀어주는 맛사지에 또 한번 반하게 되었다.

저녁이 되어 그 유명하다던 알카자쇼를 관람을 시작했다. 나의 선입견이 깨어진 시간이기도 했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알카자쇼는 트렌스젠더를 본다기보다는 화려한 의상과 잘 꾸며진 무대, 아름다운 음악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음날 산호섬으로 들어가서 여러 선생님들과 어린아이들 마냥 함께 신나게 수영, 물놀이를 하고 난 뒤 수상시장으로 이동하여 작은 배위에서 장사하시는 현지인들을 보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풍경이였다. 그 후에 커다란 집채만한 코끼리를 타는 것도 처음 경험해보는 새로운 시간이 되었다. 태국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저녁식후 노래방에서의 뒷풀이는 우리 직원들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 위험해보였지만 오히려 훈련이 잘 된 악어농장과 호랑이들이 신기했고 야시장에서 조그맣고 귀여운 여러 가지 태국을 나타내는 물건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국의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아님 국제적 관광지여서인지 처음 보고 먹고 느끼는 태국이 그리 낯설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다양한 직원들과 원장님들과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3박5일의 여행을 끝내고 출국하기 위해 공항 안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 하는 시간은 반복적인 직장생활의 쉼표를 찍게 해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힐링의 시간이 된듯하다.

찐득찐득할 것만 같았던 태국의 여행이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졌음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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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차, 드디어 3차~ 소확행을 실천하고 오리라~!!

 

문미정(대구샘노인요양센터 사회복지과장)

 

2018년 장기요양기관 평가가 끝난 후 최우수시설 평가를 받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간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이 되도록 격려하고자 6월 한달동안 3차에 걸쳐 직원들의 해외연수가 실시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뒤부터 아주 오랫동안 여행에 관한 설렘을 한가득 안고 기다린지 어언 2-3주가 지나고, 드디어 6월의 마지막주 첫날 근무를 마무리하고는 알차게 꾸린 여행가방을 이끌고 대구공항으로 집결~

비행기로 5시간정도를 쉼없이 날아가서 내린 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

오랜 비행과 생각보다 길어진 입국심사로 지친 우리는 현지시각으로 03:00쯤 깔끔한 숙소에 도착하였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실질적으로 여행의 첫날이 될 여행의 둘쨋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1. 태국을 보다, 듣다, 맛보다, 느끼다!!

 

“와우~이국적인데?, ”어멋~색다른데?, “아이구야~볼만한데?^^

호텔에서 조식을 든든히 섭취한 후 다시 파타야의 숙소로 향하고자 짐을 꾸리고, 차에 오른 우리는, 거대한 황금 와불상으로 유명한 왓포사원으로 가게 되었다. 이국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사원의 건물과 탑들을 둘러보며 감탄과 함께 여행지의 추억이 될 사진을 남기기에 분주하였고, 익살스러운 현지가이드의 살신성인?!의 자세로 역사에 길이 남을 예쁜사진들을 남기고 방콕의 유명한 차오프라야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람선에 탑승을 하여 차오프라야강가의 새벽사원 및 중국사원, 쇼핑센터, 호텔 등 태국의 전통건물과 현대식 건물들을 다양하게 구경한 후, 현지식으로는 첫 식사를 로얄드레곤에서 하게되었다. 여러 가지 메뉴의 음식들이 있었고, 그중 새우가 들어간 새콤, 매콤, 달콤, 짭쪼름한 그 오묘한 맛의 수프인 똠얌꿍은 특유의 향과 맛을 선사하였고, 이 나라의 나물쯤 되는 모닝글로리 요리는 아삭하고 부드러운 향으로 식욕을 자극하며 출출한 배를 아주아주 든든하게 채워주기에 충분하였다. 맛있게 현지식을 먹고는 태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태국 전통마사지를 받으러 출발~

전날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과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생활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의 뭉치고 뻐근한 근육들은 마사지하는 분들의 손길을 통해 시원하게 풀리기에 충분했었으며,

케어제공자에서 케어받는 클라이언트로 서비스에 충분히 만족하게 된 우리는, 태국에서 유명한 트렌스젠더쇼인 콜로세움쇼를 관람~ 여러가지 컨셉의 쇼를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저녁으로는 한국식으로 고소한 삼겹살 구이와 김치, 볶음밥을 먹었으며, 식사후 무에타이 및 뱀쇼등을 관람할 수 있는 워킹스트리트를 거닐었다. 바쁘게 여러일정을 소화한 우리는 새로운 숙소에 짐을 풀로 잠을 청하였다.

 

2. 태국을 즐기다, 체험하다!!

 

“와~~~~~엄청 재밌다~~~~~~.”

파타야하면 에메랄드빛 해변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물놀이를 체험하기 위해서 각종 물놀이복장을 완료하여 보트에 탑승~고소공포증과 거대한 몸의 소유자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에게는 아주 재밌기만 했던 페러세일링, 생각보단 심심했던 바나나보트, 탑승부터 멋지고 강렬했던 익사이팅 제트스키, 격렬했던 몸싸움과 반칙이 난무했던 수구, 팀간 이어달리기, 개인전 눈치게임, 수영초보들의 바다수영~등등 2시간 정도 아주 실속있게 알찬구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섬까지 보트탑승하여 오가던 과정에서 그림같은 회색빛 뭉게구름의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 예쁜 풍경으로 남아 있다. 바다 물놀이로는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도 숙소수영장에서 수영병아리반의 물놀이는 한동안 계속 되었다. 다시 외출할 채비를 갖추고 현지식 수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후 수상시장으로 가서 가족들을 위해 또 지인들을 위해 이것 저것 기념품들을 구입하기도 하였고 이색음식들을 맛보기도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지칠때쯤 시원한 버스에 탑승을 한 우리는 얼마쯤 달렸을까? 멀지않은 곳에서 코끼리 트랙킹을 하게 되었고, 새끼코끼리와 함께 다니는 어미코끼리의 등에서 짝지와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후 황금절벽사원에서 잠시 사진촬영을 재빨리 끝내고는, 무섭게 내리는 빗방울 사이를 가로질러 버스에 탑승~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붓듯 폭우가 시작되었고 걱정과는 달리 저녁식사를 위해 바삐 이동한 그곳에 내릴때쯤은 언제그랬냔듯 신기방기하게도 비는 그침!!^^ 맛있는 씨푸드 뷔페로 에너지를 충전한 우리는, 여행일정 마지막 밤의 대미를 장식하고자, 장기자랑 및 친목도모 실천장소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바로 노래방~~^^

최신곡부터 신나는 트로트까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랩이면 랩~~

어르신 돌봄을 위한 직원들이 맞나요? 싶을 만큼 지금당장 지역가수 데뷔하여도 손색없을 우리 선생님들의 놀라운 가무에, 너나 할것없이 즐겁고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지막곡으로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너를 사랑해~.”를 외침으로 이렇게 태국여행 셋째날 일과는 마무리 되었다.

 

3. 태국에 놀라다, 태국에서 소확행을 실천하다!!

 

“얼마면 돼? 100바트? 200바트? 널 갖고 말겠어~!!

실질적으로 여행의 마지막날의 오전,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악어쇼를 실시하는 악어농장으로 출발!! 선진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없는 아주 위험천만 아찔한 악어쇼를 관람, 수천년전부터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다양한 분재와 함께 어우러져있는 식물원같은 정원을 둘러보며, 마지막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찰칵~!!

마지막날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선사할 선물들을 구입하기 위한 시간들로, 나보다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들을 구입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수 있었다. 이름하여 소확행~

(소비는 확실한 행복)^^

예쁜 보석, 폭신베개, 옥수수맛 사탕, 코끼리그림 가방, 코끼리 티셔츠 등등..

맛있는 김치찌개 정식을 저녁으로 먹고는, 마지막까지 지인들게 드릴 선물을 구입하고자 뛰어다니며, 마지막 관광명소 아시아티크에서조차 열심히 다니며 이것 저것 소확행실천을 함으로 이렇게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4. THANKS TO

 

누군가를 돌보아드려야 하는 일터에서 잠시 벗어나서, 나의 하루를 내 가족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나의 동료와 함께 할 수 있었던 태국여행은,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우리들의 지치고 소진되었던 마음에 위로가 되고 현재 나의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하였던 시간이 된 것 같다. 지금껏 같은 시간 함께 해준 나의 동료와 나의 일터, 무엇보다도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두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금껏 해왔던 것 처럼 녹록하지 않을 일터에서의 일상들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추억과 시간들을 또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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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3박 5일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정지윤(대구샘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우리 기관이 요양기관 중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쁨을 만끽하던 중 겹경사로 기관에서 직원들에게 배려해주셔서 즐거운 해외 여행을 다녀 올 기회가 생겼다. 여행 2주 전부터 팀을 나눠 해외연수를 시작했는데, 3차팀인 저는 1,2차팀의 여행후기를 듣고 참조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와 바트도 바꾸고 여행가서 입을 옷도 쇼핑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틀전부터 여행가방을 꾸리기 시작했다. 공항패션으로 가족들 앞에서 뽐내면서 여고 때 수학여행을 기다리는 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니 2주간이 후딱 지나고 여행가는 아침이 되어 배우자의 배웅까지 받는 호사를 누리며 공항에 도착하니 성산직원들은 전부 일터에서의 모습이 아닌 너무 이쁘게 차려입고 피곤한 가운데서도 얼굴에 화색이 돌며 웃음꽃을 피우고있었다.

공항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 사진 한 컷을 찍고 5시간의 지루한 비행기 여행이 시작되었으며 옆에서 계속 기침하며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는 선생님 모습은 마치 천사 같았다. 이럴 때 동료애가 생기나 보다. 야간비행으로 도착한 환상의 파타야.

2일차 여행은 왓포사원. 다양한 색상으로 장식되어 있는 화려한 불탑. 방콕사람들의 생활모습이 느껴지는 사원과 수상가옥 모습에 어디서나 사진기만 드리대면 활짝 웃는 모습으로 하늘거리는 원피스 차림은 외국여왕이 된 기분이었다. 해변 휴양지 파타야로 이동하는 2시간은 지루했다. 점심식사로 나온 뷔페 음식을 맛나게 먹고 전통안마를 받는데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시원해서 나는 소리인지 아파서 나는 소리인지 모두 흡족해하며 마사지를 받은 보답으로 팁을 건넸다.

알카자쇼는 게이와 트렌스젠더들이 나오는데, 화려한 의상과 음악에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하고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 푹 빠져들게 했다.

야간 시티투어로 무에타이 권투와 뱀쇼를 구경하고 시원한 맥주를 한잔씩 마시고 박소장님이 뱀을 목에 걸고 사진을 찍는데 우리는 옆에 가지도 못하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이 났다.

3일차 산호섬 투어는 낙하산팀과 수상보트팀으로 나누어 이동했는데, 낙하산팀 7명은 맨먼저 박소장님의 멋진 포즈를 보고 박수를 치고 하늘을 날며 손을 옆으로 활짝 펼치니 2번이나 바닷물에 퐁당 빠트려 코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바나나보트는 엄국장님과 젊은 선생님들과 같이 맨뒤에 타서 야호~ 소리를 지르며 한바퀴 돌고 수상보트는 중간즈음 직접 운전해서 타보니 짜릿하고 신기했다. 2팀으로 나뉘어서 수구를 했는데, 직위와 상관없이 혼연일치가 되어 승부욕에 불타서 골키퍼를 맡은 나는 물속에 잠겨 공을 넣느라 죽을 뻔했다. 이어달리기로 승부를 갈라야 하는데 동점으로 무승부 물놀이 잘했다고 바나나와 수박 망고가 한가득 우리를 맞아 입을 즐겁게 하고 호텔에 와서 수영장에서 수영 실력을 맘껏 뽐내고 수영하는 사람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점심 식사 후 절벽사원과 코끼리 트래킹 체험은 방콕사람들의 종교 생활을 엿볼 수 있었고 코끼리 트래킹은 우리는 즐거운데 코끼리는 힘든지 느릿느릿 걸음을 옮기고 뒤돌아 보라는 여원장님의 소리에 등짝만 커다랗게 찍혀 웃음을 터트렸다. 파타야 수산시장은 방콕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고 여기저기 다니며 쇼핑하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노래방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처럼 흰 런닝을 입고 2시간을 열정적으로 노래하신 박소장님. 남행열차의 꾀꼬리 목소리 여원장님. 성산대표가수 박석남 선생님. 그리고 열정적으로 온 몸으로 탬버린을 치고 놀았던 모든 성산직원들 참으로 멋있었다.

4일차 백만년 화석공원과 악어농장 관람은 자원이 풍부한 태국을 볼 수 있고 악어농장에서 악어쇼를 보면서 기린과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파인애플 농장에서 파인애플도 맛나게 먹고 아시아티크에서 마지막 쇼핑을 삼삼오오 다니면서 기념품을 사는 즐거움도 행복 그 자체였다.

5일 차 마지막 날. 첫날 태국으로 떠나는 공항에서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설렘으로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은 공항에서의 여행의 아쉬움으로 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힘들었다. 태국여행 내내 상세하고 즐겁게 여행 설명을 해주신 가이드분과 작별인사를 하고 태국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한 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구 공항에 도착하니 3박 5일 여행 일정이 어떻게 지나가버렸는지 내 인생의 추억의 한 페이지가 곱게 생겼다. 이런 기회를 주신 원장님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성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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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1등해서 또 가자 ^^

여환숙(대구샘노인요양센터 물리치료과장)

 

지난해 평가를 준비하며 머리를 뜯으며 날을 세운 하루하루가 최우수시설 선정으로 돌아와 우리를 더욱 들뜨게 한 탓인지 유독 이번 해외연수는 나를 설레게 했다.

전 직원 태국 해외연수가 결정되어 1, 2, 3차로 나뉘어서 가는 여행에 나는 3차로 가게 되었다. 아~~뭐 입고 가지하는 생각에 옷 쇼핑을 필두로 신발, 모자....등을 준비하고 대구공항에 집합~출발 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꼼짝없이 몇 시간을 버텨내는 수고를 즐거운 고통으로 바뀌게 하는, 외국여행이 주는 매력이 무엇일까? 경험에 비추어본다면 그것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 직장 동료와의 즐거운 일탈로부터 시작된다.

다섯 시간여 비행 끝에 도착한 방콕의 스완나폼 공항 밖으로 나오자 훅 끼치는 습기를 머금은 더운 바람은 드디어 우리가 낯선 땅에 도착했음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여행 루트는 방콕과 파타야, 산호섬으로 3박 5일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가장 더웠던 동남아 지역이긴 한데 막 '더워서 못살겠다', '인간적으로 너무 덥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햇빛이 쨍쨍 비출 뿐~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 견딜만 했다.

 일단 처음 묵었던 호텔은 그냥 잠만 자고 나오는 호텔이라 별로 기억에 남는 걸 체험해보지는 못했고, 아침 먹고 빨리빨리 짐 챙겨서 처음 도착한 장소는 왓포사원~ 태국은 나라에서 의무적으로 한국인 가이드 이외에 태국 가이드를 두게 되어있고, 특히나 왕궁을 관람할 때는 한국인 가이드는 입장하지 못하고 태국인 가이드가 대신해서 한국말로 인솔한다. 우리와 함께했던 가이드는 미스로 굉장히 쾌활하신 분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사진을 찍어주셨다. 방콕 남쪽에 위치한  태국의 가장 오래된 사원중 하나로 왕궁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왓포사원에 도착했을 때, 꽤 높은 모양의 사원들이 즐비했는데 납골당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원내 거대한 와불상(누워있는 불상)은 그 규모가 15m 높이에 넓이가 자그마치 46m에 이르는 초대형 불상이다. 어떻게 저안에 불상을 넣었을까? 하고 물었더니 불상을 만들고 그 뒤에 집을 완성했다고 한다. 사원을 나와 우리는 짜오프라야 강에서 배를 탔다.

짜오프라야 강은 라오스에서 발원하여 태국 방콕을 지나 바다로 흘러가는 태국의 대표 강이다. 우리의 한강, 낙동강의 2배가 훨씬 넘는 길이라 한다.

방콕의 중심을 지나는데 주변에 수상 가옥이 있고 이곳은 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눈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유람선에서 파는 물고기 먹이를 사서 던지니 수많은 메기가 몰려왔다. 맛은 없다니 덩치만 큰가 보다~~

우리는 맛사지로 지친 몸을 충분히 풀고 태국 파타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 3대쇼 중 하나라고 하는 알카자쇼를 관람했다. 쇼에 출연한 여자들은 트렌스젠더 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미스 알카자 선발대회에서 뽑힌 자들만이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하는데 예쁜 미모와 몸매가 우리를 기죽게 한다.

둘째날의 아침이 밝아 우리는 래쉬가드를 입고 산호섬을 향해 출발했다. 파타야 해변에서 작은 쾌속정으로 25분여 거리이다. 마치 성난 말을 타고 있는 듯 넘실거리는 파도를 넘어 배가 수면 위에 닿을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비명들이 터져 나왔다. 쾌청한 하늘과 티 없이 푸르른 바다~보통의 바다보다 세 배나 짜기 때문인지 갈매기도 해초도 보이지 않았고 비릿한 바다 내음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갓 비질이라도 해놓은 듯 해변의 모래는 정갈했다. 우리는 온통 푸른빛에 몸을 던져 지칠 줄 모른 채 수구, 이어달리기, para-sailing,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즐기며 그 푸르름에 빠졌다.

태국에 가면 코끼리를 타보지 않을 수 없겠죠? 태국의 명물 코끼리 트레킹~코끼리들의 세계도 냉혹하기는 인간계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세 등급으로 분류된단다. 일등급은 공연용, 이등급은 관광지용, 삼등급은 삼림을 비롯한 각처의 일꾼용~

우리는 코끼리를 타고 흔들거리는 등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마치 왕족이 된 듯~느긋하게 풍경을 즐겼다.코끼리 트래킹 너머로 황금 절벽사원(왓카오찌짠)이 보였다. 태국 왕의 즉위 50주년 기념으로 14K 금 117여 톤을 사용해서 완공된 화려한 초거대 불상이다. 화려하면서 절벽에 진짜 금을 새겨 넣어서 군인이 총을 들고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냥 도금으로 하지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플로팅마켓을 보고 저녁엔 우리나라의 이태원이라고 하면 딱인 곳, 워킹 스트리트를 갔다. 각종 바(Bar)와 클럽이 있는 곳으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분위기에 취할 수도 있고, 흥을 돋우는 각종 쇼를 보며 즐기는 곳이다. 우리는 음료를 시키고 무에타이 쇼를 관람했다.

그 다음날 우리는 백만 년 바위 공원과 악어농장을 방문하였다.

바위 공원에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와 아름다운 모양의 바위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남는 건 사진이라고 바위를 배경으로 여기저기서 사진 찍기에 바빴다.

파타야에서 유명한 쇼 중 하나인 악어 쇼를 구경하며 입을 벌린 악어에게 머리를 집어넣는 것을 보며 악어랑 교감이 되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 비용을 지불하고 백호, 호랑이, 악어 등과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했다. 우리는 호랑이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니 호랑이가 우리를 째려보고 있었다. 아마 돈 내고 찍으라는 뜻인 듯~ 중간에 농장에도 들러서 맛있는 망고랑 파인애플도 먹고 맛난 씨푸드, 수끼, 쌈밥 정식, 똠양꿍, 모닝 글로리 볶음 등~~다 기억할 수 없지만 엄청나게 먹은 건 확실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우리는 짐을 정리하며 무게가 넘을까 염려할 만큼 많은 물건을 사서 가족에게 돌아갈 설렘과 추억을 가득안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시 가고 싶은 이유는 태국도 좋았지만 동료 샘들과 함께여서 더 신나고 즐거웠기 때문이며 밤이 늦도록 얘기꽃을 피우며 서로의 기쁨도 아픔도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자~~ 1등해서 또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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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위도 잊게 해줄 원장님의 한마디

 

김온유(대구샘노인요양센터 영양사)

 

뜨거운 햇볕이 대구를 내리쬘 때에 그 더위도 잊게 해줄 원장님의 한마디!

“성산복지재단 전 직원이 태국으로 3박5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 입사 후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에 출발하기 한달전부터 나는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어르신들과 함께 가거나 직원연수로 국내여행은 수없이 가봤지만 해외라니! 그저 해외라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원장님과 국장님, 또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와 준 모든 선생님에게 또한번의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해외여행은 초등학교 6학년 이후 처음가보는 것이어서 무척이나 떨리고 설레었다. 나는 3차 출발 조여서 6월 24일에 출발해서 먼저 다녀온 선생님들의 여행후기도 들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더 부푼 기대를 가지고 여행준비를 할 수 있었다.

사실 다른 기관에 일하는 선생님이 “선생님~ 선생님은 여행경비보다 준비하는 돈이 더 많이 들겠어요!”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할 정도로 여행을 준비하는 그 순간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여러 선생님들을 대신하여 태국에서 사용할 유심을 주문해주기도 하며 다른 선생님들과 옷을 맞추기도 하고, 다 같이 은행에 가서 그 나라에서 사용할 돈도 바꾸고 뭐든 다 같이 하니깐 너무 재미있었다. 가기 전 작은 트러블이 있기는 했지만 잘 해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할 수 있었다.

드디어 대망의 6월 24일!

아침부터 분주 복잡했다. 체크리스트까지 만들며 챙겼던 짐을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챙겨 나와야 했는데 아빠가 회사까지 데려다줬는데 마음이 복잡했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걱정 반 설렘 반이었던 것 같다. 퇴근 후 대구공항으로 가서 9시 45분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친한 선생님들과 사진 찍기에 바빴는데 출발하기도 전에 빠뜨리고 온 물건이 생각났다.

그것은 바로 ’셀.카.봉‘ 누군가는 챙겨왔겠지 하며, 아무도 챙겨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고, 다른 사람들은 태국의 풍경을 담는 반면에 우린 태국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그 누군가는 여행 중 평생 기억에 남는 것은 사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지금도 사진을 돌아보며 그때의 기분, 또 그 순간순간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린 아직도 SNS상에 태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그때의 여운에 잠겨있다. 여기서 우린 타 기관의 나이가 비슷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다.

함께 웃고 떠들고 즐겼던 3박 5일이 우리에겐 너무 소중했고, 다른 선생님들의 새로운 모습도 알게 되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비행기 자리가 좁아서 불편할 뿐더러, 알레르기 비염으로 잠 한숨 못 잔 와중에 안내방송이 나오고 태국에 도착했다는 안내멘트가 나왔을 땐 왠지 모를 두근거림에 사로잡혔다. 촌스럽다 생각들 수도 있겠지만, 대구를 떠나본 적이 잘 없을뿐더러 해외라니! 새벽 한시에 도착했지만 입국심사가 오래 걸려서 직접적인 태국의 공기를 느껴본 것은 4시~4시30분? 사이였다. 공항을 나서는 순간 숨이 턱하니 막혔지만 마중 나와 있는 한국가이드님과 현지가이드님을 보는 순간 나는 두 손을 맞대고 인사했다

 

“싸와디카”

방콕에 내려서 차를 타고 잠시 묵을 차다호텔로 향하는 중에 가이드님과 인사를 하고, 3박5일의 일정도 안내해주고 그곳에 있으면서 주의해야 할 점과 해선 안 될 행동 등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와중에 호텔에 도착했다. 아침 8시에 투어가 시작된다는 말에 깜짝 놀랐지만 ’그때 시간이 5시 였다구요!!‘ 그런 생각도 잠시. 방을 배정받고 씻고 잠들기 바빴다. 다만 몇 시간이라도 자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기에.. 나의 룸메이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손 과장님!!

“3일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하고, 태국에서의 첫날밤 아닌 첫날밤을 보내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지금 와서 이야기 하는 바이지만 나는 첫날 차다호텔에서 먹은 조식이 단연 최고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했다. 빵과 잼과 다양한 과일들! 한국과는 시차가 2시간 정도 났는데 엄마에게 조식 먹는 사진을 찍어 보내니 적당히 먹으라고 한소리 듣긴 했지만 여행의 첫 출발이 너무 좋았다!

태국의 온도차는 역시 듣던 대로 굉장했다. 차를 타고 이동 할 때는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웠고, 밖은 숨이 찰 정도로 더웠다.

더위가 가실 때쯤 왓포사원에 도착해서 구경을 하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다른 이의 무덤이지만 호화로웠고, 또 처음 보는 진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다만 태국은 국민의 95%가 불교여서 기독교인 나는 불상 앞에서 절하진 않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절하는 것을 보고 그도 그만의 종교가 있으니 그들을 기다리며 우린 또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태국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마사지도 받고, 콜로세움이라고 트렌스젠더쇼도 보고, 태국에서 먹는 삼겹살은 또 다른 맛이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 줄도 모르고 우린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간단히 짐을 풀고 편의점 투어를 한 뒤 너무 편안하게 잠 들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잠자리가 바뀌면 못 잔다고 하던데 나는 그런 것도 없이 푹 잘 수 있어서 그것 또한 감사했다.

 

우리가 2일 동안 머무를 곳인 파타야로 출발!

사실 파타야는 방콕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었다.

그 유명한 산호섬에서 파란 하늘 한 가운데 낙하산하나에 의존 한 채 두둥실 떠올라 있는 그 기분은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가기 전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던 페러세일링이고, 혼자였다면 겁이 나서 도전도 안했을 텐데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였기에 용기내서 할 수 있었다.

몽글몽글한 구름과 에메랄드 빛 바다, 파랗기만 하늘! 움켜 잡으려 해도 너무 고와 손가락 사이사이로 새어나오는 하얀 모래알,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들!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 같이 바다에서 물장구도 치고, 게임도하고 산호섬을 즐길 때 쯔음 그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한 채 다음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와야 했지만, 그 모습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히 씻고 다음일정을 위해 출발했는데 페러세일링 다음으로 기대했던 플로팅마켓! 수상시장이라고 해서 배를 타고 물건을 사고, 파는 것 인줄 알았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더 많이 보기위해 걸어서 관광을 했다. 너무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았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하다보니 나는 생애 처음으로 코끼리를 타고 있었고, 그저 미안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불쌍한 코끼리. 한바퀴 돌고 차에 타니 그때 마침 비가 왔다.

신기하게도 이동할 때만 비가 오고, 내려서 관광을 해야 할 때는 비가 그쳐서 우산을 한번도 안 쓰고 구경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날씨까지 도와주니 신기했다. 큰 행운이었고, 감사했다.

 

“고쿤카”

태국에서의 호텔에서 자는 마지막 밤!

잠들기 아쉬워서 우린 어김없이 편의점에서 간식을 한가득 사서 한 방에 모여 과자를 먹으며 지난 태국에서의 날을 추억하고, 마무리하며 못내 아쉬운 밤을 정리하였다.

 

올 것 같지 않던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이 오고 이 날은 감히 쇼핑의 날이라고 칭해도 될 것 같다. 환전해서 온 돈을 어디에 쓸지 몰랐는데, 라텍스가게에선 버스에 타는 그 순간까지 고민을 했다. 살까말까. 결국 사지는 않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정작 나를 위한 물건은 없었지만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태국을 기념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니 비행기를 탈 시간이 다가왔다.

 

공항에 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마음이 찡했다.

잊을 수 있는 여행이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가이드님과, 운전기사님, 현지가이드님 등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나의 여행을 완벽하게 만들어 준 사람들이기에 너무 감사했다.

그곳에서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고, 나는 좋았던 3박5일간의 여행을 생각하며, 다음에 있을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하며, 대구샘노인요양센터의 영양사로써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낼 것이다.

 

우리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태국에서의 그 벅참은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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