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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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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성산 선수들의 맹활약~ 밀양효도관광
글쓴이: 성산홍보실  날짜: 2012.05.28 1338193886   조회: 5744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
120년 된 소나무가 9천 5백여그루가 모여있는 곳~ 가보신 적 있나요??
밀양은 여전히 푸른 빛을 뽐내며 따가운 햇살과 경쟁이라도 하듯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서있었습니다. 밀양기회송림유원지,, 우리말로 긴늪숲 유원지인데요 그야말로 200미터 너비에
1500미터 길이의 숲이라면 말 다한거죠. 100년전 밀양강이 범람하면서 주변의 가옥과 전답피해를 막기위해 주민들이 방수림으로 소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영화 ‘밀양’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5월 23일 올해로 22회째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에서 효도관광을 마련하였습니다.
대구의 양로원, 요양원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자랑과 미니체육대회에 참석하셨죠.
27개 재단이 참석하고 약 870명가량 직원과 어르신들이 모인 자리라 그런지 송림유원지가
떠나갈 듯한 기세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예쁜 단체복과 나들이복도 눈에 띄구요. 각 시설마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도 눈에 띕니다. 휠체어를 탄 어르신, 명찰을 착용한 어르신, 직원과 손을 꼬옥 붙잡고 걸어가는 어르신 등등...재단마다 자리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을 챙기는 직원들의 손길과 걸음이 바쁘네요

수성IC, 밀양IC를 거쳐오면서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름다운 녹색산의 경치만큼이나 송림의 경치 또한 장관이였습니다. 평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오랜만에 나들이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약간 들뜬 기분좋은 모습으로 노래도 흥얼거리고 춤도 추셨답니다.
저희 성산에서도 한 어르신이 봉고차에 숨어타고 두 번의 끈질긴 잠복의 결과.. 밀양까지 오시는 에피소드도 있었답니다. 대단한 우리 할머니께서는 “내 생전 이런데는 처음 와본데이~담에도 꼭 놀러갈 때 내 이름 넣어주소” 하며 풍악이 울리면 덩실덩실 춤도 추시고 기뻐하시네요.

협회장이신 본시설 원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팔씨름, 훌라우프 돌리기, 제기차기 등의
어르신 미니체육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시설마다 선수들이 대진표에 따라 출전을 하여
오늘 한 번 붙어보자는 표정으로 무대위를 오릅니다. 물론 우리 시설에도 선수와 코치들이 준비를 엄청나게 했다죠. 팔씨름 경기에 출전한 성산의 할머니께서는 그 어떤 선수들도 넘볼수 없는 포스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어찌보면 할머니 맞나 싶을 정도로 건강하고 젊은 아주머니같은 어르신이죠~ 팔씨름 시작신호전 양선수가 어찌나 기싸움이 팽팽하던지 서로 팔을 잡아당기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이기는 순간
직원들은 좋아라 팔짝팔짝 뛰면서 마치 본인이 1등이라도 한 듯 온 솔밭을 사방팔방 뛰고 난리가 납니다. 두 번째로 제기차기에 우리 성산의 할아버지께서 출전을 하시면서 또다시 기대를 걸고 집중을 합니다. 우리의 기대는 역시 어긋나지 않았죠. 연습시간에는 별로 실력발휘 못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반전의 재미를 더하시면서 안정적인 자세로 중앙무대 실력파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제기차기 2등을 차지하신 것입니다. 최종결과 발표에서 할아버지 이름과 시설이름이 불리자 또 한번 성산의 응원단은 흥분의 도가니로 으쌰으쌰 어깨를 들썩입니다. 마지막 체육경기인 훌라우프가 남은 상황~ 우리 성산의 마지막 선수인 입소3년차 할머니께서 하얀색 자켓을 입고 파란색 훌라우프를 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시~작!! 소리와 함께 할머니는 관절댄스에 가까운 몸부림을 치시면서 훌라우프를 연신
돌리십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보는 직원과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정말 승리의 여신은 성산의 편이였던가요. 할머니는 가까스로 다른 어르신들보다도 훌라우프가 약간~ 아주 약간 몸에 걸쳐지면서 오래 돌아가게 되면서 간발의 차이로 2등을 차지하셨답니다. 오늘 성산 아주 난리났습니다. 1등아니면 2등이네요~ 혹시 대회 참여전에 전지훈련이라도 했던 것일까요?? 한 번 조사해봐야겠습니다.

배꼽시계가 진동을 합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음식들이 흰접시위로 올라오는데요
무침회, 각종 알록달록한 전(부침개), 싱싱한 회 한사발씩, 먹음직한 수육과 쌈채소~
밑반찬 등등 응원을 열심히 했던 탓일까요. 그냥 뱃속으로 술술 잘 들어갑니다.
어르신들이 편히 드실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정성스레 수발하며 모자라는 접시는 채워드리며 예쁜 솔밭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매번 집에서 먹는 밥도 맛있지만 야외에 근사한 흰탁자에 앉아서 멋진 경치보면서 식사를 하면 당연히 꿀~맛이겠죠??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순서가 남았네요~ 어르신 가요 장기자랑!! 두둥~~~
성산에 어르신과 직원들도 송림숲 한켠 대기실에서 무대복을 준비하며 율동을 맞춰봅니다.
“김**와 벌떼들” 이라는 심상치않은 팀이름으로 정열의 빨간 무대복과 뽀글이 머리, 동물들의 탈을 쓰고 사람들의 시선을 자꾸만 끌고 있네요. 무대를 위해서라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직원과 어르신들의 춤사위.. 가히 입이 쩌억~ 벌어질만도 했답니다. 우리의 카수 할머니께서는 파란색 빤짝이 옷을 준비하셔서 멋진 은색모자를 쓰시고는 노래를 부르십니다.
뽀글이 시스터즈 언니들은 할머니의 양옆에서 현란한 댄스로 할머니의 노래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죠. 뽀글이 시스터즈 언니들.. 협회측에서 댄스팀으로 섭외들어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희 언니들은 좀 비싸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동물 댄스팀들도 후반부에 합류하여 성산의 진정한 댄스진수를 보여주었는데요. 어찌나 흥겨웠던지 진행을 보던 사회자까지 댄스를 따라하며 몸을 풀고 계셨답니다. 구경을 하던 어르신들도 무대 중앙으로 나오셔서 막춤을 추시면서 흥겹게 참여하셨죠. 오늘은 성산이 상복이 따르는 날입니다.
장기자랑 역시 인기상을 타면서 대회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상을 탄 어르신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협회행사의 초대가수 현찰아저씨의 노래를 즐기며 더욱 신이 납니다. 각 시설별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수고했다는 의미의 파이팅을 외칩니다.

대구지역에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항상 애쓰는 직원선생님들의 참여가 없다면 이런 효도관광행사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머리싸매고 고민하고, 지금도 즐거운 행사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대구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들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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