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 공주와 재근 왕자의 사랑은 결국 골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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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 공주와 재근 왕자의 사랑은 결국 골인하였다

성산홍보실 0 5494
올 여름에 우리 시설은 정나라의 명옥공주와 임나라의 재근왕자의 사랑이야기로 뜨거운 태양보다도 더 뜨거운 사랑이 지글거리는 화끈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언제 공주와 왕자가 눈을 맞췄는지 한 입 두 입을 건너더니 어느날 "우리 결혼합니다"하며 청첩장을 돌릴 때에야 헛소문이 아니라 진짜 진짜 사랑이야기라는 걸 알았습니다. 자기짝을 찾아 그렇게 해메이더니 어떻게 "대구 달서구 진천동 700번지"에 자기의 평생의 반려자가 있다는 걸 알았는지..... 어쨌든 선남 선녀의 만남은 결혼으로 이어졌고 드디어 9월 4일 토요일날 최초의 사내커플이 결혼식을 했답니다. 성산복지재단의 축복입니다. 직원들과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때빼고 광내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여를 해서 맘껏 축하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조금 안타까운 것은 하나밖에 없던 총각을 명옥 공주가 집어가는 바람에 나머지 우리의 각 나라 공주들은 또 다른 왕자가 없는 한 사내 커플 2호를 만들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공주들 왈, "이제부터 새로운 직원들은 무조건 외모와 능력을 갖춘 남자직원들로 채워주세요"하며 한끼 식사를 거부할 뻔 했다나 뭐라나. 믿거나 말거나.^^ 성산복지재단에 와서 땡 잡은 명옥공주와 재근 왕자! 행복해야만 합니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사세요. 성산의 이름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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