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경로잔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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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경로잔치 준비

성산홍보실 0 2474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해마다 계절의 여왕 5월이면 우리 시설도 정신없이 바빠집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줄지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어르신들에게 이런 모든 행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것이니 건강하셔서 한 분도 빠짐없이 행사 하나하나에 즐겁게 참여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내일의 경로잔치를 위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성로원의 봄 마당은 참으로 곱고 아름답습니다. 방에만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내일은 마당에서 경로잔치를 열 계획입니다. 마당에 테이블 세팅을 위해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왕이면 고급스럽게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테이블보를 깔고 예쁜 꽃을 장식하며  형식적으로 치루는 행사가 아닌 정말로 어르신들을 위해서 일년에 한번 열어드리는 잔치라는 생각이 짙도록 품격을 높일 생각입니다. 그러나 내일 점심에는 햇빛이 강할 거 같은 생각에 어떡하면 마당을 이용해서 멋진 행사를 치룰 수 있을까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단 마당에 테이블을 깔고 천막을 이용해서 햇빛을 최대한 가리고 어르신들에게 모자를 한개씩 드리면서 강렬한 햇빛이 그치고 행사 시간만이라도 구름기둥이 드리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해마다 치뤄진 경로잔치는 이번이 19회째입니다. 지역 어르신들은 4개 경로당에만 오시라고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성로원 잔치는 워낙 유명해서 지역어르신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오십니다. 너무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기에는 성로원 마당이 좁아진 관계로 어쩔수 없이 초청인원을 줄였습니다.

영양사님과 조리사 선생님들이 솜씨를 부려가며 음식준비를 하고 가장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음식 장만을 하기 위해서 동분서주바쁩니다. 행운권 추첨을 위한 선물포장팀과  관리부장님은 잔치에는 만국기가 펄럭여야 한다며 땀 뻘뻘흘리며 만국기를 달고 있고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행사를 위해 수고하는 국장님들의 모습도 분주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워홈에서는 특별히 통 바베큐를 구울 예정이며  오리로스 부스와 간식 부스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특식을 제공해주십니다. 아무쪼록 모든 행사가 차질없이 어르신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잘 치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성산에서 어르신 경로잔치를 하기게  가장 좋은 날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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