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바닷가의 내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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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바닷가의 내음을 전합니다

성산홍보실 0 6301
드디어 우리 어르신들이 무지하게 손꼽아 기다리던 감포가는 날이 돌아왔습니다.(우~와) 정말로 신나고 기분 좋은 날. 우리 어르신들은 옷들도 있는 옷중에 제일 세련된거.색깔도 끝내주게 고운거.색색깔로 맞춰입으며 때빼고 광내던 날 바로 감포가던 날입니다. 대형버스에 오르실 때 부터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시며 자기랑 제일 친한친구끼리 앉으셔셔 웃음꽃을 피우십니다. 마침 직원들도 최소인원만 남고 전부 따라가서 희희낙락 거리며 입에 함바가지 기쁨의 꽃이 만발합니다. 평사 휴게소에서 각 시설의 어르신들이 합류를 하고 다시 감포에 도착하니 시간은 딱 점심시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삼삼오오 바닷가에 가셔서 바닷내음을 맡고 할아버지들은 돌 멀리 던져 징검다리 만들기를 하시며 재미있게 노십니다. 각 시설이 모여서 풍물패의 공연에 응답이라도 하듯 시설의 노인들이 서로 어울려 아리랑에서 맘보까지 춤이란 춤은 죄다 추며 즐거운 몸부림을 마구 쳐댑니다.그리곤 계속 차를 타고 구룡포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니 어르신들은 파란 바닷가의 철썩거리는 파도의 유혹에 눈을 뗄 줄 모르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하면서 파도한테 따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여행하면 우리 시설의 기쁨조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차를 타고 다니는 시간이 많은 고로 그 황금같은 시간을 무료하게 보낼 직원들이 아닙니다. 그리하야 드디어~ 우리의 호프 박충서 총무님의 그 유명한 끼가 발동하는 순간입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관광춤의 원조 박총무님을 위시하여 장화숙씨 서회자씨 화순 할머니도 춤을 춰요. 만조할머니도 춤을 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춰요~ 우리 모두 춤을 춰봐요~ 이렇게~~~~~~~~~~이날 춤 안추면 평생후회 할까봐서 어르신들은 누구든지 일어나 통로에서 그저 마구 흔들며 노세노세에 역점을 두고 마구 놀았다는거 아닙니까? 뒤에 따라 오던 우리 시설의 이스타나차가 앞에 가던 관광버스를 보니 흔들흔들 차가 요동을 하더라고 증언을 할 정도로 이제는 말릴 수도 주체하기도 힘들게 그냥 그렇게 종일 흔들고 깔깔대고 지금까지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서 감포바닷가에 다 주고 온 날 바로 감포가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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