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축구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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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축구에 푹 빠졌어요

성산홍보실 0 4606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대구의 여름은 6월부터 시작이 된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8월달 보다 더 덥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산일기가 요즘 뜸하다보니 혹시 무슨 일이 있는지 안부전화까지오고 잊고 있던 사람들한테 오랫만에 연락이 오는게 재미가 솔솔있습니다.^^ 별일이야 있겠습니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여기에 계신 어른들과 직원들은 무더위와 싸워가며 월드컵 축구의 응원에 열을 올려가면서 지금 어느나라가 16강에 올라가는지 승점계산하고 산수공부해가면서 자-알 지내고들 있습니다. 이런 빅게임은 혼자보는 것보다 여럿이서 흥분하고 침튀겨가면서 보는 맛이 좋은것 아시죠?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직원들이 모여서 아이스크림 빨아가면서 본답니다. 몇일전 미국과 한국이 축구를 하던 날.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들도 대-한민국을 외쳐가면서 손뼉을 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에 열중을 하며 우리나라가 이겨주기를 간절히 바랬답니다. 지고 있는 동안에는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가 안정환이 동점골 한골을 넣자 우리 할머니들도 소리소리를 지르며 축구에 지대한 관심들을 보이십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졸고 계시던 최강아할머니는 남들이 큰소리로 환호를 하니까 평소에는 다리가 아퍼서 걷는게 불편하던 할머니가 어디서 힘이 솟는지 갑자기 일어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란.^^ 할머니! 누가 이겼는지 아세요?하며 묻자, 아주 간단하게 "몰라"????^^ 내일 모레 한국대 포르투갈전이 기대가 됩니다. 계속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 우리나라도 포르투갈을 이겨서 16강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잉글랜드와 우리나라가 결승전에서 붙고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우승국이 되는 이변 중의 이변이 일어나는 꿈도 야무지게 꾸는데 돈달라고 할 사람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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