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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전 직원 태국 해외연수 후기모음 (2)
글쓴이: 성산홍보실  날짜: 2019.07.16 14:59:05   조회: 669
파일:   ..KakaoTalk_20190703_060643940.jpg 
 

성산복지재단 2019년 전 직원 태국 해외연수 후기 모음 (2)

 

2018년 대구성로원과 대구샘노인요양센터가 시설평가 결과 A등급(최우수시설등급)을 받았고 더불어 양로원 요양원 두 시설에 인센티브도 받았습니다.

이에 성산복지재단에서 전체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사기진작 차원에서 해외연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 88명의 직원들이 3차로 나뉘어서 해외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가한 직원들의 해외연수후기를 올립니다.

 

1차팀 (6월 9일 - 13일) 3박 5일

2차팀 (6월 17일 - 21일) 3박 5일

3차팀 (6월 24일 - 28일) 3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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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해외연수(태국)

 

엄은정(대구성로원 국장)

 

원장님 이하 모두가 단합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어 더없이 기쁜 “2018년 평가”

그것에 화답한 이름도 찬란한 “인센티브”

인센티브를 직원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을 위해 원장님이 적극적으로 추진하신 “해외연수”

3박자가 잘 어우러진 이번 법인 해외연수는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방콕!

흔히 농담삼아 방에 콕박혀 집에서 보낸 나날을 얘기하던 거 말고 진짜 방콕!

1차도 2차도 잘 다녀왔겠지만. 남들 갈 때 실컷 일하고 젤 나중으로 떠난 3차팀.

앞팀들의 후기만으로도 벌써 태국을 다녀온 느낌이지만, 우리는 그 느낌을 살려 더 즐겁게 보내고 오리라 다짐했다.

 

여행을 하려면 누구와 다니는지, 또는 날씨는 어떤지.. 이루 걱정할 것이 한두가지 아닌데,

가족이 아닌 남과 함께라지만, 무엇보다 전우애가 있는 우리 성산 식구들과 함께 라서 좋았고

특히, 가이드 조차 놀란! 매 차수마다 좋은 날씨에 더 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다른 나라를 비행기를 타고 떠나온 것만으로 설렘이고, 기다림에 지쳐 쓰러갈 때 쯤 만난 입국심사 아저씨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다.

 

다른 차수와 달리 일정시간이 조율되어 시차적응 아닌 시차적응과 함께 여행의 첫날밤을 보내고 둘째 날을 맞이했다.

둘째날은 방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오래된 왓포사원!

현지가이드의 설명은 어설픈 포인트 한국말로 우리는 웃겨주고 열성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어 사원에서 인생사진을 많이 찍게된 듯 하다.

왓포사원은 타일을 붙여 만들어 화려했으며 그 중에서도 놀라웠던 것은 엄청난 크기의 와불상이다. 와불상이 있는 곳은 라마 1세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발바닥의 자개모양이 이색적이었다.

태국인구의 95%가 불교인 국가 답게 곳곳에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특히 둥근 항아리에 동전을 던지며 기도를 하거나 소원을 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원의 특이한 점은 스쿨이 있다고 하길래 당연히 종교스쿨인줄 알았는데, ‘왓 포 타이 전통마사지스쿨’이라고 한다. 현대의학이 들어오기전 태국에서는 마사지가 주요한 전통의학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명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곳을 벗어나, ‘차오프라야강’에 도착해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방콕 주민들의 수상가옥 생활과 새벽사원을 보았다. 가까이 찾아가서 둘러보기 보다는 강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새벽사원이 방콕에서 아름다운 사원으로 뽐내며 강가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었다. 배위에서 가이드의 노랫소리를 감상도 하고나니 배가 어디지점에 서자 식빵을 먹기 위해 달려드는 물고기를 보았다 징그럽고 엄청 크지만, 식용으로 먹을수는 없어 관광객들이 주는 빵을 먹고 이렇게 커졌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방콕에서 초대형 레스토랑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로얄드래곤이란 식당은 엄청난 규모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음식을 배달할 정도라 한다. 이곳에서 현지식을 맛보았는데 ‘똠양꿍’등 그 특유의 맛 보다는 한국인을 배려해 조절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

파타야로 가는 동안 방콕시내 멀리 ‘전승기념탑’이 보인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기념탑은 총검모양의 탑을 형상화하고 기단부에는 전투에서 사망한 순국열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2시간 정도 가이드의 역사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시원한 차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파타야에 도착했다.

파타야에 오자마자 전통마사지를 받아 피로를 풀수 있었다. 공장같은 곳에서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으며 ‘세게’‘살살’을 반복하라던 가이드의 말이 생각나지만 막상 간지러운 곳을 알아서 콕 긁어주는 시원함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첫날부터 쌓인 피로를 풀기에 적당했다.

파타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으로 트렌스젠더들의 ‘알카자쇼’를 손꼽으며 우리는 비슷한 ‘콜로세움쇼’를 보았다. 트렌스젠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하며 유쾌한 공연을 보았다. 공연 중 다양한 나라의 여행객을 위해 각 나라의 특색을 갖춘 공연이 이색적이었다.

날이 저물고 다시 구경을 위해 길을 나섰다.

‘워킹스트리트 관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무에타이 선수들의 코믹한 대결 모습과 뱀공연이다. 더욱이 선수들과 함께 원장님이 웃긴 포즈를 취하고 뱀을 목에 걸고 사진을 찍는 소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더 늦기전에 워킹스트리트관광지를 벗어나 태국이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썽태우를 타고 숙소로 복귀했다.

짐을 풀고 여독을 풀기위해 잠을 잘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 동네의 편의점을 가서 여기는 뭐가 맛있을까 하며 골라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 벌써 셋째날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타지에서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나 모르겠다.

오늘은 기다리던 산호섬에서의 레저와 자유시간이다.

“앞팀들은 미스성산?을 배출해낸 곳인데 이번은 어떨까?” 라는 기대가 된다.

패러샐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3가지를 옵션을 타보았는데, 쓴 순서대로 재미있었다. 처음 경험해보는 해양스포츠는 물이 무서운 나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자유시간에는 직원모두가 바닷물을 시원하게 맛볼수 있는 벌칙을 서로에게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골대가 돌아다니는 수구’

줄을 맞춰 구호를 외치는 중에도 정신이 빠져 줄하나 못맞추어 물먹으며 한 ‘편가르기’

무릎이 아파서 도저히 할수 없다고 하고선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치열했던 ‘달리기’

회사에서 눈한번 맞추기 어려웠던 선생님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1을 외치는 ‘눈치게임’

이 모든 것에서 하나도 빠지지 않았던 벌칙까지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동분서주하며 촬영한 종군기자 덕분에 정말 유쾌하고도 신나는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하하호호 웃는 시간을 가졌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선사해준 즐거운 시간이 우리 여행을 흥을 돋우어 준듯하다.

런닝맨이 다녀갔다는 파타야 수상시장 플로팅마켓 관광에선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가 부랴부랴 쇼핑을 마치고 나왔다.

코끼리를 밟고 앉아야 해서 미안했지만, 흔들의자 같은 좌석에서 느긋하게 누리는 트레킹체험은 태국에서의 또다른 경험이 된다.

국왕인 아버지께 잘 보이고자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돌산의 한쪽 면을 깍은 절벽에 60억을 들여 만든 절벽사원의 황금불상은 멀리서도 그 모습이 멋졌으나, 저 많은 금을 가져올 수 있음 더 좋겠다는 견물생심이 들었다.

 

오! 이런, 벌써 마지막날이라니, 풀었던 짐을 차곡차곡 다시 챙겨 모여 아쉬움을 달래고 멋진 호텔을 떠나 백만년 화석공원과 악어농장에서 사진도 찍고 물지도 모를 악어에게 악어새처럼 입안을 만져주어 악어의 입을 고정시켜 보여준 악어쇼는 또봐도 멈칫할 정도로 긴장이 된다. 파타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방콕으로 와 몇가지 쇼핑을 하며 자유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때는 진풍경이 보였다. 식사가 초스피드로 끝나고 우르르 ‘먼저갈게 빨리와’

곧 나도 모르게 빨리 따라 나서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되어 부랴부랴 따라 나서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다. 다들 마사지도 한번 더 받아 어제의 피로를 풀어내기도 하고 아시아티크에서의 자유시간을 가지며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이 야속하기만 하듯. 더 둘러보고 싶어도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아. 발걸음을 놀리기에 바빴다.

공항에서는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티켓팅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행이란 집에 있으면 집을 떠나 새로운 곳, 내가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가고 싶고 설레이다 가도 다 경험하고 돌아 올때면 ‘집 떠나면 고생이야’ 라며 편안한 우리의 집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묘약이다.

이 묘약의 특효가 얼마나 갈까? 그 효과가 떨어지기 전에 다시 맛볼수 있기를 바라며 한번 더 성장해야할 3년 뒤를 다짐케 한다.

특히나, 이번 해외연수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것을 알려주 듯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힐링과도 같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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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해냈다!!!

최춘희(대구샘노인요양센터 간호사)

 

지난해 우리 대구 샘 노인요양센터가 ‘2018년 장기 요양기관 평가 최우수(A등급) 기관’으로

성로원은 전국 양로시설 5% 이내 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성산 가족으로 자부심을 느낀 순간이었다.

지난해 3월을 되돌아 보면 너무나 바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성산 가족들의 협력으로 우리는 또 3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그 결과 원장님께서 성산 가족 전체 직원에게 동남아시아 태국 타이왕국으로 해외 연수

기회를 주셨다.

6월 9일 1조가 먼저 태국으로 출발했다.

남은 직원들은 연수를 떠난 직원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해 조금 힘이 들었지만

다음주에 ‘우리도 연수를 간다’는 기대로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6월 17일 드디어 2조가 출발하는 날이 됐다.

낮 근무를 마치고 저녁에 여행의 설렘을 품고 대구공항으로 집결했다.

여행 첫날 ‘누가 예쁜 옷, 멋진 옷을 입고 왔는가 등...’로 이야기꽃을 가득 폈다.

여행사 담당자가 갑작스런 일로 동행하지 못하고

1차 여행에 먼저 다녀 온 원장님 두 분이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부모 없이 자녀들만

여행 보내는 염려의 마음을 전하려 공항에 나오셨다.

1차 여행 때를 상기하며 조언을 해주신 원장님들의 배웅을 받으며

2차 팀이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드디어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 15년 동안 성산가족으로 일하며 해외연수를 몇 번 다녀왔지만,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다.

출국 기념사진을 촬영 한 후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 중 기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우리 팀의 간호 부장님이 또 한 명의 생명을 구하는 놀라운 일도 있었다.

약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새벽 1시경 태국 수도 방콕 쑤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새벽 시간이지만 동남아 날씨 후텁지근함이 피부에 바로 와 닿았다.

태국은 우리나라 2.3배, 남한의5.5배 큰 면적을 가진 나라로, 타이 언어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로, 주요 자원은 쌀, 천연고무, 텅스텐, 주석, 천연가스며

90%가 소승불교를 믿는 나라라고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셨다.

우리나라보다 큰 규모에 천연자원도 많지만, 우리나라보다 경제발전이 안 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 시차는 한국과 2시간 차이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여행하기 좋았다.

목적지인 여행지로 가기위해 경유하는 호텔인 차다호텔에서 태국의 첫 밤을 보냈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태국 관광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동남아시아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꼭 사진으로 남아있는 왓포사원.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이며

최고 왕실사원도 있었다. 우리들도 개인, 단체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기억 남는 것은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한국말과 표현이나 행동으로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주신 현지 가이드님을 생각하니 옅은 미소가 지어진다.

이어, 후텁지근한 도시에서 살짝 벗어나 짜오프라야 강으로 가서 배타고 수상가옥을 구경을 했다. 너무나 시원한 것은 물론, 현지 가이드님이 우리나라의 ‘아리랑, 소양강 처녀’ 노래를 불러 우리들도 함께 배에서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팀들이 너무 즐거워서 현지 가이드에게 팁을 드리니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런 기분으로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는 구나’ 잠시나마 혼자 생각했었다.

방콕에서 중식 식사 후 해변 휴양지인 파타야로 2시간가량 차량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태국하면 생각나는 ‘타이마사지’를 처음으로 받아보았다.

마사지 학교가 있는 나라답게 전문가의 손놀림이 느껴졌고, 여행 피로를 날리는데

일등공신이었다.

마사지 후, 파타야에서 휴식을 취할 호텔로 이동하였다.

1차에서 다녀온 직원들의 사진으로 멋진 인스파이어드 호텔 전경을 보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욱 멋진 장관에 “우와~~” 함성이 끝없이 이어졌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국장님 이하 여러 직원들과 멋지게 단합 건배를 하며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 트랜스젠더들이 출현하는 알카자쇼를 관람했다.

쇼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았다. 새로운 세계를 보고 알게 된 공연이었다.

이어, 파타야 야간 시티투어를 통해 역동적인 파타야 저녁 세계를 알게 되었다.

바쁜 하루 일정을 보내고 멋진 숙소로 돌아와 원장님께서 미리 준비해 주신 망고를 먹으며

파타야의 하루를 멋지게 마감했다.

셋째 날,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했던 산호섬 바다로 가기위해 이른 아침에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산호섬으로 가기 전 일부 직원들은 바다 위 하늘을 느끼기 위해 페러셀링을 타기로 했다.

나 역시 바다 위를 날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앞쪽에 줄을 섰다. 하늘을 날기 위한 장비가 갖추어지고 출발 준비가 다 되어갈 즈음 나와 연결되어 있는 보트가 갑작스레 출발했다.

나는 뛸 시간도 없이... 그렇게 잠시나마 바다 위 하늘을 날아봤지만 상쾌함은 잠시였고

급작스런 출발로 생긴 상처로 인해 많은 고생이 시작되었다.

나는 찰과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우리 직원들은 주위 관광객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국장님과 센터장님, 직원들을 바닷물에 입수시키는 등 그동안의 모든 스트레스를 다 날리듯 너무나 재미있게 놀았다.

물놀이 후 오후에는 무더웠지만 수상시장을 구경하고, 1996년 국왕즉위 50년 기념하기 위해 국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60억 예산으로 바위산을 깎아 음각으로 제작하여 금으로 채운 높이 130m의 황금절벽사원을 구경했다. ‘세계 어느 나라든지 공통적으로 금은 다 좋아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이어, 동남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 코끼리 타기를 했다. 말이나 낙타는 타보았지만 코끼리는 처음 타보았다. 느낌이 궁금했는데 괜찮았으며 색다른 느낌으로 재미있었다.

빠듯한 일정을 마치고 저녁엔 씨푸드로 이동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물 종류를 마음껏

먹은 후 미리 예약된 노래방으로 갔다.

1차 팀이 재미있게 놀았는데 더 재미있게 놀아보라는 가이드님의 말씀을 듣고 경쟁이라도

하듯 국장님이하 모든 직원들이 테이블 위까지 진입하는 등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뛰고, 노래 했다. 춤과 기차놀이까지 함께하며 너무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더 이상 기력이 없어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각자 숙소로 돌아가

푹 쉬었다.

이튿날 아침 모든 짐을 챙겨 나오면서 마지막 넷째 날을 시작하였다.

아침 첫 시간으로 백 만년 화석 공원에 갔었다. 예쁘게 정돈된 공원에 기괴한 암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진 촬영 장소로는 최고였다.

이어 악어농장 관람에서는 조련사와 악어의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악어 입안으로

조련사 머리를 넣는 순간은 아찔하면서 조금은 무서웠다.

동남아 하면 또 생각나는 열대과일 파인애플과 망고를 먹고 우리는 다시 방콕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길, 태국의 주요 자원인 천연고무 라텍스 매장 등에서 쇼핑을 하며 가족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구입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였다.

가이드님의 배려로 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김치찌개. 맛있게 푸짐하게 김치찌개를 먹고, 마사지 학교에 가서 타이 마사지를 또 받으며 그 동안 여행으로 지친 피로를 모두 날렸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아시아티크 자유시간과 야시장 구경으로 태국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태국에서의 3박 5일 일정을 보내고 우리는 공항으로 집결하여 그 동안 안내해준 가이드님과 마지막 인사를 한 후 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서로의 업무와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성산가족이라는 이름으로 3박 5일 기간 동안 하나 되어 너무나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을 성산 직원과 어르신들에게

나누며 살아야지라고 다짐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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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 태국여행기

 

김근영(대구샘재가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6월 9일 일요일에서 13일까지 3박5일 1차로 태국 여행을 가게 되었다. 주위에 태국 여행을 가본 사람이 없어서 정보가 많이 없었다. 일본이나 대만에는 가봤지만 태국은 좀 더 먼 곳이고 우리나라보다 덥고 동남아시아라는 것 밖에는 몰랐다. 베트남이랑 비슷하다고는 들었지만 사실 베트남도 가보지 않아서 어떤 분위기일 지 궁금함만 더 늘어났다. 일요일 저녁까지 설명회에서 들은 대로 여행 가방을 챙기고 어떤 옷을 입을지, 산호섬에서 어떤 물놀이 기구를 탈 지 고민도 열심히 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출국 당일 대구공항에 7시 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6시에 벌써 다 모여 있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서둘러서 갔다. 비행기에서 우리 주간보호 선생님들과 꼭 같이 앉기로 약속했는데 하필이면 여권이 말썽이라 구쌤과는 떨어져 앉게 되 버려서 박쌤이 “구쌤 입출국카드 영어로 적어 줘야하는데 어떡하지..”하며 엄청 걱정을 했다. 비행기가 한 시간 동안이나 계속 흔들려서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승무원에게 부탁해서 구쌤 여권과 입출국카드를 받아서 적어드렸다. 구쌤은 그 때 승무원의 말이 마치 구세주처럼 들렸다며 고맙다고 하셨다. 비행기가 이륙해서 높이 뜨니 기압 차 때문에 귀가 너무 아픈데다 자리는 좁아서 불편한데다 춥기도 춥고 흔들리기도 엄청 흔들려서 박쌤과 나는 장거리 여행은 저가항공으로 안 가야겠다며 다짐하기도 했다.

5시간 반 동안 비행을 무사히 끝내고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내리니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후텁지근하고 눅눅한 공기가 달라붙어 한국과는 다른 곳임을 알렸다. 입수속을 마치고 호텔에 가니 벌써 새벽 두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기절하듯 잠에 들고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차를 타고 첫 일정인 왓포 사원으로 향했다. 왓포 사원에는 태국의 국왕들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들과 유명한 와불상이 있는데 이 불상을 보려면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와불상 주변으로 동전을 넣는 항아리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거기에 동전을 나누어 넣으면서 소원을 빈다고 했다. 동전을 넣으며 소원을 비는 사람, 불상을 보며 기도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등등 사람이 너무 많아 북적북적했다. 사실 태국 현지가이드가 알려주는 말은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 알아들었지만 관광하러 온 우리보다 더 신나하는 것 같은 목소리에 우리도 덩달아 재밌게 둘러본 것 같다. 왓포사원을 구경한 뒤 배를 타고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태국 동전에 새겨져 있는 새벽사원도 볼 수 있었고 강에 사는 물고기들에게 빵도 던져주며 강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배 안에서 현지가이드가 어눌한 발음이지만 한국어로 소양강처녀를 불러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역시 분위기 띄우는 데는 노래가 제일인 듯하다.

점심으로는 태국 최대 규모의 식당인 로얄드래곤에서 똠양꿍을 먹었는데 식당이 엄청나게 넓어서 직원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음식을 나른다고 해서 신기했다. 태국 밥은 찐쌀이라 찰기가 없어서 젓가락으로 먹기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주간보호 선생님들의 의견으로는 똠양꿍은 향신료 맛이 너무 강해 입맛에 맞지 않았다며 모닝글로리 나물무침이 제일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저녁에는 파타야로 넘어가 마사지를 받은 다음 알카자쇼를 구경하고 워킹스트리트로 넘어가 무에타이 시합과 뱀쇼를 관람했다. 마사지 받는 방이 되게 넓어서 한 방에 20명 넘는 인원이 다 들어갈 정도였다. 마사지사에게 “꽉꽉”, “세게”, “살살”하며 한국어로 말을 해도 알아들었고 마사지 압을 맞추고 발부터 다리, 팔, 손, 온 몸을 마사지 받았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알카자쇼는 트랜스젠더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모두가 남자로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가슴달린 남자들이라니 참 쇼킹하기도 했고 외형적으로만 봤을 때 너무 여자 같아서 진짜 여자가 아닌가하고 눈을 의심케 했었다. 한국의 부채춤을 추기도 하고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무용을 보여주는 무대가 있었는데 꽤 완성도가 높아서 단순히 트랜스젠더들이 하는 공연이라는 것만으로 설렁설렁 준비한 것은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 태국에는 게이가 많기도 하고 트랜스젠더라고 밝혀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사람을 이상하게 보거나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이 약간 부럽기도 하고 신기했다. 워킹스트리트에서 무에타이 시합과 뱀쇼를 보았는데 무에타이는 시합이라기보다는 쇼였고 뱀쇼는 경기장 밖으로 튀어나가려는 듯한 제스쳐에 놀라면서 위험한 상황을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관람 후 썽태우라는 트럭을 개조한 버스같은 차에 한 조씩 나눠타고 호텔로 왔는데 옆이 뚫려있어서 차가 달릴 때마다 바람이 불어 참 시원했다.

파타야 호텔은 첫날 묵었던 방콕호텔보다 좋았는데 특히 조식이 더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다. 모두들 행동력이 너무 좋으셔서 아침 6시반부터 조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6시 반이 되자마자 아침먹으러 가자는 소리가 복도에서 들려왔다. 둘째 날은 특히 일찍 산호섬에 도착하여 물놀이를 즐기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더 일찍 준비했다. 물놀이가 이 여행의 꽃이라고 다들 입을 모아 말했기에 더욱 설레고 기대되었다. 파타야 해변에 도착하여 산호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전에 먼저 패러셀링을 탈 사람들을 지원받았는데 거의 절반 넘는 인원이 타겠다고 했다. 원래는 패러셀링을 즐길 사람만 작은 배에 타고 패러셀링을 하고 산호섬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산호섬으로 바로 갈 예정이었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작은 배에는 젊은 사람들이 타고 가게 되었다. 작은 배라서 그런지 파도에 더 많이 흔들렸고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거의 죽을 것 같은 표정이었다. 현지가이드인 미미도 배 멀미를 하는지 모포를 뒤집어쓰고 아예 바다를 보지않았다. 나는 다행히도 배 멀미가 없는 편이어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파도치는 것도 구경하며 편하게 갔다.

패러셀링은 배와 연결된 낙하산을 타고 선착장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것인데 타보니 생각보다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구명조끼를 입고 로프를 연결하는 데 한사람이 내리면 그 낙하산을 잡아서 한사람이 타는 식으로 해서 빨리빨리 해야 했다. 연결이 잘못되거나 중간에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준비가 빠르게 되어서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 오로지 줄에만 의지해서 날아가는 데 체구가 작은 나는 거의 날려가다시피 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하늘 위에 떠있게 되었다. 하늘을 날아본 감상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고, 바람소리가 너무 커서 모든 소리가 묻혀 오히려 고요하다고 느껴졌다. 그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근심을 털어버리고 훨훨 날아 가버릴 만큼 자유로웠다. 이 맛에 다들 패러글라이딩이니 낙하산이니 하늘을 나는 기구들을 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짧은 자유를 만끽하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다시 배를 타고 산호섬으로 들어갔다.

바다의 수온도 미지근하고 구름이 많아 햇빛도 별로 받지 않아서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며 다들 포즈를 취해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런 우리 옆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찍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렇게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서 진열해놓고 팔았다. 나는 그 사진들을 사지 않았는데 나중에 박쌤이 내게 선물이라며 박쌤과 내가 나온 사진을 사주어서 생각지 못한 감동을 받았다.

바다에서 바나나보트도 타고 발이 닿을락말락하는 곳까지 들어가서 수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에 와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으로는 수끼를 먹었는데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샤브샤브처럼 야채와 고기, 어묵 등을 데쳐먹는 요리라고 했다. 야채를 다 데쳐먹은 다음에는 그 육수에 밥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는 서비스까지 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은 뒤 코끼리 트래킹을 하러 갔다. 짝꿍인 임과장님과 함께 코끼리 위에 앉아서 한바퀴를 도는데 앞의 코끼리는 가면서 똥을 싸기도 하고 우리 코끼리는 가다 서서 이파리를 뜯어먹기도 했다. 코끼리 조련사가 코끼리를 갈고리 같은 것으로 콕 찍어서 방향을 지시하는 것을 보고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코끼리의 피부가 엄청 두꺼워서 그냥 두드리는 정도라고 해서 약간의 죄책감을 덜었다. 코끼리를 타고 나서 황금절벽사원에 갔는데 거대한 돌산의 한쪽 면에 부처님을 황금으로 새겨놓은 불상이 인상적이었다. 돌산을 깎아 만들다니 태국은 정말 불교의 나라구나 하고 느꼈다. 수상시장이라는 플로팅마켓도 구경했는데 물 위로 건물이 지어져 있어서 무척 신기했고 배를 띄워놓고 먹을 것을 파는 것도 보았다. 다들 걸음이 빨라서 구경만 하고 사지는 못했는데 주로 옷과 모자, 기념품, 먹을거리 등을 팔았다. 중간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원장님께서 망고아이스크림을 짝꿍 당 하나씩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저녁에는 해산물 뷔페를 갔는데 직원 중 한 분이 뷔페에서 연어 회를 먹고 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서 여행에서 회를 먹는 것은 좀 위험하겠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셋째 날에는 화석공원 및 악어농장을 관람하였다. 화석공원은 참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날씨도 좋고 화석과 나무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데다 탁 트여있어서 소위 인생샷을 건지기 좋은 곳이었다. 악어농장에서 악어 쇼를 보았는데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모든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악어의 습성을 이용한 쇼라고 했다. 악어를 훈련시킨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위험천만하게 느껴졌다. 나보고 악어 소굴에 들어가라고 하면 백억을 준대도 못 들어갈 것 같은데 쇼를 진행하는 사람은 보통 심장을 가지고는 안될 것 같다고 느꼈다.

파인애플농장에는 파인애플은 없고 돼지감자만 한가득 심겨있다고 했다. 파인애플 없는 파인애플농장이라니... 여기서 또 파인애플을 시식한다니 뭔가 이상하게 여겨지긴 했지만 파인애플과 망고는 또 신선하고 참 맛있었다.

그 뒤로는 쇼핑의 연속이었다. 라텍스와 보석, 로얄젤리같은 보양식품과 아로마 등 기념품을 쇼핑한 뒤 마지막으로 저녁이 되어서야 아시안티끄로 갔다. 아시안티끄는 전통시장인데 그 안에 회전목마나 관람차 등 놀이기구도 있는 곳이었다. 관람차를 무려 450바트나 주고 탔는데 빨리 돌긴 했지만 5바퀴쯤이나 탈 수 있어서 꽤 타볼 만했다. 관람차 안에서 보는 야경이 참 예뻤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뒤로하고 대구로 돌아오는 새벽 비행기를 탔다. 대구에 도착하니 아침 9시 반이었는데 아침의 서늘한 공기가 우리를 반겼다. 짧은 여행인 만큼 정말 빡빡했던 일정이었지만 좋은 추억들도 많이 쌓았고 평소 직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와 다른 사람들의 또 다른 인간적인 면들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더 즐거웠다. 일상에 돌아와서도 가끔씩 사진들을 보며 떠올릴 만큼 즐겁고 활력을 주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원장님 이하 모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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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Travel

 

김한범(대구샘기억학교 사회복지사)

 

 

‘처음’ 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이었다.

한국에서 태국을 갈 때부터 태국에서 다시 한국에 돌아 올 때 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나의 캐리어를 가져보고, 처음으로 여권을 발급받았다. 처음으로 장거리 비행기를 타보았고, 처음으로 하와이안 셔츠를 샀다. 이렇게 모든 것이 처음인 여행이었다.

 

처음 해외연수로 태국을 간다고 들었을 때 크게 내키지 않았었다. 내심 첫 해외여행은 유럽을 가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내 생각은 바뀌었고 태국으로의 여행 출발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두근거리는 마음은 커져만 갔다.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두근거림은 멈추지 않았다. 처음 발급받는 여권부터 친구, 동료와 함께 태국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자료도 찾아보며 즐거운 마음이었다. 그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새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비행기를 타고 처음으로 태국 땅에 발을 내딛었다. 밤에 도착해서 그런지 한국과 크게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었다. 그렇게 장거리 비행을 한 지친 몸을 이끌고 첫 번째 숙소에 도착했다. 우리는 바로 잠들지 않고 근처 편의점으로 나섰다. 처음가본 태국의 편의점에는 신기한 먹거리들이 잔뜩 있었다. 각자 마실 음료, 간식을 구입하였고 나는 태국 컵라면의 맛이 궁금해서 가장 맛있어 보이는 라면을 구입하였다. 하지만 상상과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다 어느정도 맛이 다를 거라 예상은 했지만 내 생각보다도 너무나도 태국 향신료의 맛과 향이 강해서 거의 먹지 못하고 버리고 말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번에 또 무언가 구입을 하게 된다면 먼저 검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강하게 박히게 되었다. 그렇게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 드디어 본격적인 태국여행이 시작 되었다.

버스를 타고 왓포사원을 향하면서 바라본 바깥 거리는 한국과는 많이 달랐다. 수많은 오토바이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우리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 무엇보다도 맑은 하늘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모든 것들을 신기하게 둘러보며 왓포사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가이드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이곳 저곳을 관람하게 되었다. 처음 와본 왓포사원은 알 수 없는 신비함이 있었다. 그곳에 있는것만으로도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럿 왓포사원을 떠나 유람선을 타고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여러 장소를 구경 후 그 유명한 똠양꿍 및 여러 태국음식을 먹으러 로얄드래곤에 도착하였다. 처음 보는 여러 가지 태국음식에 입맛이 돌았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내 생각처럼 맛있지는 않았다. 강한 향신료 때문이었는지 똠양꿍은 도저히 먹을 수 없었고, 그 외의 음식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렇게 1일차 여행을 마무리 지으며 비행과 하루의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태국맛사지를 받게되었다. 처음 생각보다 많이 시원하고 그래서 정말 받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사지를 받은 후 버스를 타고 드디어 파타야로 이동을 하게되었다. 도착한 파타야는 방콕과는 또 다른 느낌을 많이 주었다. 방콕보다는 뭔가 더 유흥거리가 많아 보이고 재밌어보이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게 호텔에 짐을 푼 후 알카자쇼를 보러가게되었다. 쇼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머릿속에 온갖 더러운 생각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남자들이 나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쇼를 시작하니 가이드의 말처럼 정말 겉만보면 아리따운 남자들이 나와서 쇼를 보여주었다. 정말 충격적이었고 또 멋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쇼를 보고난 후 태국음식을 힘들어하는 우리를 위해 삼겹살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파타야 하면 꼭 가봐야한다는 워킹스트리트를 가게되었다. 태국여행 중 가장 큰 충격을 준 장소였다. 길은 어둡고, 온통 술집과 여자들로 가득한 거리였다. 친구들끼리 이곳을 왔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하루종일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닌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더 신나고 재밋을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태국 일정 중 가장 기대가 컸던 산호섬에 가게되었다. 배를 생각보다 오래 타서 힘들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태국 여행 중 가장 재미있었던 곳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힘들었던 물놀이를 마친 후 우리입맛에 딱 맞는 한식집에서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후 그 유명한 수상시장에 가게되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물건들 음식들이 가득했다 무엇보다도 물 위에 시장이 있다는게 인상적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점은 그 시장에서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나온 것이 너무나도 후회가 된다. 언젠가 다시 한번 그 시장을 찾을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채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끼를 만져보고 타보는 경험을 하게되었다. 승차감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으나 뚜벅이인 나에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코끼리와의 인연을 뒤로한채 산 한쪽을 깍아서 벽에 금을 이용하여 큰 부처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으로 가게되었다. 커봤자 얼마나 크겠나 했지만 상상이상의 크기라 놀라웠다. 이렇게 모든게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그날의 종착역은 노래방이었다. 설마 태국에 와서 아니 외국에 나와서 한국 노래가 가득한 노래방에 가게될줄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럽고 쑥스럽게도 했지만 평소에 노래방을 좋아해서인지 노래부르는게 신나고 즐거웠다. 그동안 쌓인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었고 외국에 나와 한국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한국 노래방 보다 좀 더 신났던 것 같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숙소로 복귀해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모두가 잠들 시간, 태국의 밤거리로 나서보았다. 낮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해가 떠있던 파타야와 달이 뜬 파타야의 거리는 천지차이였다. 모든사람들이 손에 맥주를 들고 술을마시며 여기저기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술집들이 즐비하였다. 그 순간 내가 술을 못먹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고 속상했다. 그렇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더 돌아다녔다간 숙소를 못찾을 것 같아 복귀 후 그대로 뻗어버렸다. 드디어 태국의 마지막 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마지막 일정은 악어쇼, MK수끼, 망고&파인애플 농장 등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여러 가지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 중 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보석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곳에서 어머니의 생일 선물과 여자친구의 생일선물을 구입하기도 하며 나름 뿌듯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렇게 여기저기 기념품을 살 수 있는곳들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바로 아시안티끄 야시장이었다. 입구부터 뭔가 알 수 없는 기대감들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수많은 기념품 상점들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간식가게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은 맛있는 태국음식과 맥주한잔이었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가장 맛있어보이는 가게를 찾아 들어갔고 그곳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팟타이라는 음식을 맛보게 되었는데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정도로 맛있었다. 태국에서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을 고르라고 한다면 마지막 그 팟타이라고 말 할 것이다. 이렇게 나에게 깊은 감동을 준 팟타이를 맛 본 후 태국여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즐겁고 재밋는 추억만 가득히 남긴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내 첫 해외여행은 끝이났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3박5일 길지 않은 시간동안 여러 가지 경험을 한 것 같다. 그중 많은 것들이 내가 살아오며 처음 경험한 것들이었다. 비행기 탑승부터 시작해서 코끼리, 알카자쇼, 태국음식, 워킹스트리트 등등 수많은 처음인 것들이 가득했던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이 여행이 성공적으로 끝이 나서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동안 첫 해외여행이라는 것이 겁이 나서 떠나지 못하고 있던 나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큰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항상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의 여행만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회사 사람들과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그 또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성산복지재단에 대해 애착이 더 생기게 되고, 뭔가 끈끈한 전우애 같은 느낌도 어느정도 생겨난 기분이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성산복지재단이 너무나도 고맙고 사랑스럽다. 앞으로는 더욱더 열심히 우리 성산복지재단 및 어르신들 직장 동료들을 위해 더 열심히 달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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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집.. 회사.. 집.. 회사.. 태국?

 

최지은(대구샘기억학교 사회복지사)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평범한 일상이 지루해질 무렵 마지막 해외여행을 다녀 온지 1년이 넘어 이번 여름휴가는 꼭 해외여행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을 때, 성산복지재단 직원들의 태국 해외연수 소식을 듣고 난 후 하루하루가 설렘 반 기대 반 이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선생님들에게 비행기가 뜨기 전에 엉덩이를 살짝 들어줘야 비행기가 하늘을 난다는 실없는 농담을 던지며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완벽한 3박 5일을 위해 떠나기 한 달 전부터 쇼핑과 각종 태국여행 후기를 읽으며 얼마나 준비를 했던가?

월요일 아침, 이민 가냐는 소리를 들으며 캐리어를 끌고 낑낑대며 출근했다.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어르신들과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설레는 마음으로 대구공항에 집합했다. 공항은 이미 상기된 표정의 사람들이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고, 나 역시 그들처럼 들뜸을 감출 수 없었다. 아름다운 별빛과 야경이 가득한 비행기 창밖을 바라보며 기내식으로 주문한 떡볶이와 저녁식사로 나눠준 김밥을 함께 먹는 것은 가히 환상적인 맛이었다. 잠들고 싶어도 양쪽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 선생님들 사이에 껴 수 십장의 인증샷을 찍으며 태국에 도착했다. 이미 태국은 한바탕 비바람이 몰아친 듯 바닥엔 빗물이 가득해서 습하고 더웠다. ‘이것이 태국인가!’ 를 외치며, 지루한 입국심사를 끝내고 방콕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차다 호텔”에 도착하니 잠들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다. 그러나 누군가가 젊음은 위대하다고 했던가. 그 새벽에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서 놀다가 잠이 들었다.

 

딱 한 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첫 번째 일정인 “왓포사원”을 가는 길. 버스 창밖을 바라보니 한국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보이고, 비로소 내가 해외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1차와 2차로 연수를 다녀온 선생님들의 후기를 듣고 최대한 시원한 옷을 입었지만 옷을 입었다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질 만큼 더운 태국의 날씨에 새삼 감탄하며 여행을 했다.

“똠양꿍”도 기대한 것보다 맛있었고, 트렌스젠더가 나오는 “알카자쇼”도 화려함의 극치였다. 누가 진짜 트렌스젠저인지 열심히 눈을 굴리며 공연을 봤다.

 

둘째 날, 새벽부터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장 기대하던 산호섬으로 향했다. 이 때 태국은 우기여서 혹시 비가 많이 와 산호섬 일정이 취소되면 물놀이를 위해 풀세트로 장만한 수영복이 아까워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아주 좋았고 무리 없이 일정을 소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만 하면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는 패러셀링의 짜릿한 경험은 앞으로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산호섬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아쉬움을 가득담은 채 뒤로하고, 런닝맨 촬영지로 유명한 수상시장인 “플로팅마켓”에서 갔다. 태어나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일지도 모를 악어고기도 먹었는데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먹은 악어고기는 어쩌면 진짜 악어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찝찝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명한 태국코끼리도 타봤다. 한 번 손가락에 끼우면 절대로 안 빠진다는 위협적인 코끼리 꼬리털 반지도 속는 셈 치고 기념품으로 구매했다. 그런데 사이즈가 커서 너무 잘 빠졌다. 속았다는 기분이 든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작품인 모나리자가 있고, 태국 파타야에는 모나리자 노래방이 있다. 하루의 피로를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승화시켰다. 역시 한국인의 흥은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일정을 끝내고 호텔에 복귀를 했다. 태국에 오면 절대 잠들지 않겠다는 선생님들과의 다짐은 무색하게도 체력이 방전되어 침대를 떠나지 못 한 채 잠들었다.

 

아쉬운 셋째 날의 아침, 전날 저녁을 잘 못 먹었는지 새벽부터 몸이 좋지 않아 맛있는 호텔조식도 먹지 못하고 악어농장을 방문했다. 농장보다는 동물원 같았는데 한 번도 동물원을 가본 적 없는 나는 실제로 본 기린이 너무 신기했다. 침을 뱉는다는 말에 멀리 떨어져서 보긴 했지만 그 거대한 크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솔직히 악어농장은 마냥 즐길 수는 없었는데 창살 안에 갇혀 한 자리를 빙글빙글 맴돌기도 하고, 쇠사슬에 묶여 하루 종일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야하는 호랑이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또 체험하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했을 태국 마사지는 3일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에 아주 완벽한 일정이었다. 아마 예쁘다는 소리를 열 번은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 코스로 기대하던 야시장인 “아시안티끄”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상인들과 흥정을 하며 기념품을 많이 구매했는데 마지막에 샀던 코끼리 장식품을 살 때 기껏 흥정으로 가격을 다 깎아놓고는 바트가 부족해서 달러로 결제했는데 바보같이 훨씬 비싸게 샀다. 그래도 그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양손 가득 기념품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3일 동안 우리 성산복지재단 직원들을 인솔해준 이부장 가이드, 마지막까지 공항에서 큰 도움을 준 현지 가이드 미미, 그리고 인사를 잘 받아주신 친절한 이름 모를 버스기사 아저씨 모두에게 고마움을 가득 담아 인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박5일의 꿈같은 시간이 지나갔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심지어 어떤 어르신은 잘 쉬고 왔냐며 생각나서 샀다고 손에 예쁜 양말도 쥐어주셨다. 전혀 생각도 못했던 성산복지재단의 해외연수 덕분에 쌓였던 일상의 지루함이 새로운 활기로 가득 차서 더 열심히 어르신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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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100세 어르신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성산홍보실2018.04.11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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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17년전의 보고서 성산홍보실2017.07.132055
385   한지 이야기 프로그램 성산홍보실2017.03.212953
384   일본 선진복지시설 연수를 다녀와서... 성산홍보실2017.03.143302
383   성산어르신 1박2일 캠프 이야기 성산홍보실2016.07.263428
382   나에게 요양원이란 성산홍보실2016.06.203731
381   2015년 평가 결과 최우수시설 선정 성산홍보실2016.05.193653
380   만산홍엽 성산홍보실2016.03.153503
379   장원급제길 문경새재를 다녀와서 성산홍보실2016.03.153621
378   타이완의 소중한 추억 성산홍보실2015.12.14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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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전 직원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고 성산홍보실2014.10.2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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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오늘 성산홍보실2014.04.1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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